본인은 열무 물김치를 상당히 좋아한다.
밥 비벼먹어도 맛있고 국수 말아먹어도! 굿!
여름날 엄마가 해주시던 그 맛을 잊을 수가 없고
호주에 와서는 할머니가 해 주시던 물김치 맛을
잊을 수가 없었다!
할머니는 김치를 담그시기엔 이제 다소
체력을 요하는 일이라 이제는 내가 담가 드려야할 각
그래서 한번 해 보았다.

열무를 잘 잘라준다 대략 5-6 센티로 잘라준 듯
깨끗하게 씻어서 절여주기로 돌입하는데
계량은 간편하게 종이컵으로 했다.


종이컵 1.5컵의 천일염을 골고루 뿌려주고
30분간 기다려줬다.
보통의 김치는 그냥 소금이나 소금 설탕으로
절여 줬던 것 같은데 열무에는 물도 같이 넣어서
절여주었다.
물은 10컵 정도를 부어줬다.

30분 타이머 ㄱㄱ

재료준비에서 청양고추 (나는 없어서 내가 가진
매운 고추 나무에서 두개를 땄다.) 그리고
홍고추 양파 반쪽을

예쁘게 썰어준다.
고추는 씨를 제거 하는게 더 좋다.
나는 대충 제거 함
(이건 물김치 위에 같이 동동 뜰 예정)

찹쌀풀을 만드는게 나한테는 상당히
어려웠는데 그냥 대충 후라이팬에
물 한컵에 찹쌀 가루 2스푼 붓고
가열하면서 저어줬다가 개똥망 😊
처음부터 다시 했다.
먼저 찬 물에 풀어주고 그 다음에
중탕 해 주는게 좋다

양념을 사진을 안 찍고 갈다가 생각이 났다.
양념에는 마늘 20개 생강 조금 (나는 슬라이스 2조각 넣음) 홍고추 5개 양파 반개 사과 1개 새우젓 2숟갈
물 조금을 넣고 갈아주었다.
(배 주스나 사과주스를 넣는 사람들도 있던데
나는 사과를 갈아넣었다.)

그 사이 열무가 다 절어져서
깨끗하게 여러번 씻어주었다.

믹서기에 갈았던 양념은 체에 걸러서
깨끗한 물을 걸러내고 찹쌀 풀을 넣어서
휘휘 저어주었다.
(찹쌀 풀이 자꾸 뭉쳐서 다소 언짢았음
파워 위스킹!!!!!!)
양념과 함께 섞어줄 양념 물 에서는
물 1리터와 액젓 5숟갈 (멸치 액젓 사용) 그리고
매실 청 2 숟갈 그리고 설탕을 한 스푼 넣어주었다.

아까 썰어두었던 양파와 고추를 넣어주고
양념 물을 부어준다.


오오 뭔가 그럴싸!
근데 나는 고추가 좀 매운 거라서
국물 맛 봤을 때 좀 매운 감이 있었다.
열무에 잘 스며들어서 아름다운 맛으로 변하길
아무튼 이제 열무 물김치도 담근다~
이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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