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 어떤 펍에서 정말로 우연히 접했던
파인애플 맥주가 있었다.
한 입 먹자마자 그 맛에 반해버렸고,
보통 그런 일이 잘 없는데 이 브랜드의 맥주가 대체 뭐야
이런 생각에 구글링 까지 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찾아낸 그 때 그 맥주 양조장.
구글 맵에 가보고 싶은 곳에 저장만 해 두고
못 가고 있었는데 모처럼 휴일을 맞아 그 생각이 나서
방문 하게 되었다.

오픈은 12시였는데 우리는 11:45분쯤 도착 했다.
앞에서 기다리다보니 금방 문을 열었다.
입구부터 마음에 드네 !

안 쪽으로 들어가니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인테리어였다. 식물들도 가득하고
탁 트인 내부가 가슴이 뻥 뚫리게 함
(천장이 높아서 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오픈 하자마자 찾아오는 손님들이 꽤 많았다.
이미 유명한 집 이었던 것이지.
대부분의 손님층은 오지(Aussie) 들이었고
내가 방문 했을 그 시점에는 동양인은 나랑 오빠
그리고 종업원 1명 (영어발음으로 보아 호주에서 태어난)
나머지 사람들은 다 호주사람이었다.

맥주 캔을 재활용 해서 다육이를 심어놓은 게
나름대로 인상적이었다. 다 모아놓으면 너무 예뻐서
우리 집에도 하고 싶다고 생각 했다.
ㅋㅋㅋ




좌석은 꽤나 넓게 있었지만
몇몇 테이블은 이미 예약이 되어있었다.
친구들끼리 파티처럼 모여도 좋은 곳 같았다.

맥주 가격은 생각보다 저렴하진 않았다.
못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뭔가
커피로 치면 시그니처 커피 느낌 ㅎ.ㅎ
그래서 특별한 맥주라서 그런지 가격이 좀 비쌌다.

팁 통에 그림이 너무 귀여워서 ㅎㅎ
팁통 아이디어 괜찮은데? 나중에 써먹어야겠다.

내가 시킨 맥주는 Mandarin & Pineapple Fairy Floss
진짜 매일 매일 먹고 싶을 정도로 너무 달달하고
맛있고 시원했다.
알콜 도수가 8.5도로 맥주 치고는 꽤 쎈편이었다.

음식도 가능한데 음식 주문은 바깥에 위치한
푸드 트럭에서 주문 해야한다.
큐알코드로 주문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왜냐면 나는 완전 아날로그인이기때문이지!
21세기에 살며 MZ세대이고 싶어하는
아날로그인 :)
음식이 다 완성 되면 메시지로 알려준다.


우리가 시킨 음식은 이것이었다.
가격은 이 정도였는데 시키기 전에는
하 진짜 이 것들 푸드 트럭 주제에! 돈을 왜 이렇게 받나
생각 했으나 막상 음식이 나오고 나니 흠 그럴싸
개인적으로 나는 저 치킨을 한입 먹고 못 먹었다.
나는 향신료에 매우 약한 사람이라 한 입 먹자마자
약간 거북 스럽기 까지 했다 😅
대신 피시앤 칩스 넘나리 맛있게 먹음

날이 너무 덥고 맥주는 너무 맛있어서 벌컥 벌컥
마셨다가 대 낮부터 완전 헤롱헤롱 거렸다.
황당하노 역시 낮술은 위험해 😎
다음에 또 가고 싶다!
너무 만족스러워!
완전 강추~~~
One Drop Brewing Co
https://maps.app.goo.gl/8AQz2G2oXMpHQazK7?g_st=ic
One Drop Brewing Co · 5 Erith St, Botany NSW 2019
★★★★★ · Brewery
maps.google.com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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