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일기 #시드니일상
토요일! 토요일 좋~아~
꽃 시장에 갈 수 있는 날 이기 때문이지!
퇴사를 하고 좋은 점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
가장 좋은 점은 토요일에 마음만 먹으면
매 주 플래밍턴 마켓에 갈 수 있다는 것!
#플래밍턴마켓 #시드니꽃시장
플래밍턴 마켓은 홈부시에 위치 하고 있는데
매주 토요일에만 주차도 무료고 퍼블릭에게 공개 된다.
Sydney Flower Market
https://maps.app.goo.gl/PUez4knoTYShsYqp9?g_st=ic
Sydney Flower Market · Enter via, Building F, 250-318 Parramatta Road, Austin Ave, Homebush West NSW 2140
★★★★☆ · Wholesale market
maps.google.com
오픈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새벽 5시부터 11시까지 인데, 아홉시 반 쯤이면
거의 마무리 분위기이다.
신나게 꽃을 구매하고 이제는 필요한 야채 과일 등을
쇼핑할 시간!
가게 하는 사람들도 일반 가정의 사람들도
신선하고 저렴한 야채와 과일 등을 구매 할 수 있는 곳
플래밍턴 마켓의 야채 코너 또한 내가 좋아하는 곳인데
내가 힐링 하는 곳 중에 하나라서 내가 한 때
출근 하지 않는 토요일이 생기면 무조건 플래밍턴을
다니던 시절이 있었다.
(요즘은 퇴사 하고 나니 시간이 더 많아져서
매주 토요일 마다 방문 하는 중)
그래서 하도 돌아다니다보니 시세를 파악 하고 있는
거의 업자 수준 :)
가격 비교를 통하여 합리적인 가격에 이것 저것
구매 하였다.
여기는 보통 가게 하는 사람들도 많이 오기 때문에
박스로 계산 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는 식구가 많지 않아서 가격을 보고 나면
사고 싶다고 욕심은 나지만 선뜻 엄두가 안나기도 하는 상황이 생긴다.
이 날은 내가 이제부터 ABC 주스를 착즙 해서
마시겠다는 원대한 목표가 있었기에
박스로 당근과 사과 그리고 비투룻을 구매 했다.
상추 쌈을 많이 먹기 위해서 상추도 한 박스 샀다.
연한 상추 한 박스에 단돈 5불 이었다.
네 덩이가 들어있는데 아주 풍요롭다.
저번주에도 한 박스 구매해서 다 먹고 또 샀다.
(쌈밥 좋아함 고기 없이도 쌉가능)
#플래밍턴케밥 #케밥맛집 #케밥
플래밍턴에 와서는 케밥을 무조건 먹어줘야하는데
진짜 너무 맛있고 가성비도 굿굿
플래밍턴 = 케밥 먹기 는 거의 국룰이라고 본다.
10불의 행복으로 야무지게 점심을 해결했다.
#꽃다발만들기
사 왔던 꽃을 다듬고 행복하고 여유있는 토요일 오전의
감성에 취해 있었다.
꽃을 다듬으면서 영주권 취득하면 꼭 테잎에 가서
플로리스트 코스를 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꽃집에 하루 취미 처럼 일 다니면서 그래도
꽃다발 만드는 걸 제대로 알려주진 않았지만
(나름 기술직이라 나는 잡일 수준만 했음)
그래도 그 시간이 헛되지는 않았던 게, 적어도
어떤 꽃이 싱싱한건지 이 꽃은 얼마나 오래 사는지
뭐 사소한 것 정도는 배우게 되었다.
뭐든 배우는 건 참 좋은 것 같다.
다음주에도 또 힐링하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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