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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dney Travel

[호주/시드니] 플래밍턴 마켓 꽃시장 매주 토요일의 힐링🌸

by 안제니 2023. 1. 28.


본인은 꽃 시장 가는 걸 무척이나 좋아한다.
매주 토요일 나만의 힐링요법 같은 거랄까?

예전에 일을 할 때는 보통 토요일 같은 날엔
피크라서 데이오프를 내기가 쉽지가 않았다.
그래서 어쩌다가 쉬게 되면 꼭 방문하곤 했다.

수국이 너무 예뻤다. 다채로운 색감 :)


꽃시장은 플래밍턴 마켓의 한 구석부분에 위치한다.
규모가 상당히 큰 편이고, 매주 토요일에는 나 같은
일반 시민에게도 오픈 하기에 토요일에 달려간다.

그리고 평일에는 가본 적 없지만
꽃집 알바 다닐 때 들은 바로는 평일에도
들어 갈 수는 있는 걸로 알고 있긴 하다.

대신 완전 새벽에 가야하고, 토요일 꽃 보다는
상태가 더 좋고 더 비싸다고 한다.


꽃 시장은 일반 꽃집보다 확실히 가격이 낮은데
토요일 꽃 시장은 굳이 새벽에 가지 않아도 되고
(9:30분 이전에만 도착하면 괜찮은 것 같다.)

가끔은 떨이고 3번치 10불 어쩔 땐 1불에 한 번치도
겟 할 수 있다.

하지만 1불짜리 번치는 빛 좋은 개살구로
거의 상태가 하루 이틀 정도 더 살 수 있을 것 같은
상품들이 많다.



꽃 시장을 다닌 이후부터
보통 꽃집에서도 종종 꽃을 사던 나는
더 이상 꽃집에서 꽃 사기는 돈이 너무 아까워졌다.


매주 다른 스타일의 꽃이 나오는데
매우 흥미롭다.

그냥 뭘 많이 안 사도 식물이 주는 기운…
뭔가 상당히 힐링이다.


15불 이상 주는 거면 상태가 거의 극 상이다.
참고로 저거 꽃집에서 Half Bunch 가 $25불 이었음


마켓 투어를 즐긴다거나
시드니에서 어딜 가 봐야하나 고민 되는 사람은
토요일에 꽃시장에 가 보는 걸 추천한다.
갔다가 플래밍턴 마켓에서 야채도 사서 귀가하면
아주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세일을 많이 해서 욕심 내서 많이 사 버린 날


보통 많으면 20불 정도 돈을 쓴다.
생각보다 매우 저렴!


집에 와서 꽃 만지고 있다보면
그냥 기분이 좀 좋아지고
뭔가 날 위해 선물 하는 하루 같은 기분이 들어서
그래서 시간이 될 때마다 매주 찾게 되는 것 같다.


그냥 멋대로 맘대로 조합 해 본
꽃 다발 ㅎㅎ 좀 배워서 예쁘게 하고 싶다.
그런날이 곧 오겠지 :)



Sydney Flower Market
https://maps.app.goo.gl/e8vdpjoHHEPZW4VS7?g_st=ic

Sydney Flower Market · Enter via, Building F, 250-318 Parramatta Road, Austin Ave, Homebush West NSW 2140

★★★★☆ · Wholesale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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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서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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