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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i Honeymoon

[인도네시아/발리] 우붓의 코코넛 아이스크림 맛집 투키즈 (Tukies)

by 안제니 2023. 1. 13.


본인은 코코넛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애기 때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에서 코코넛 워터를
부모님께 사달라고 엄청 졸라서 먹었는데
한입 먹고 그 충격적으로 맛 없는 맛 때문이었을까
진짜 맛있게 생겼었는데 찝찔한 그 맛은 어린 내가 받아들이기엔 다소 충격적인 맛이었다.

커서도 코코넛 베이스 음식 (타이커리 등) 은
별로 선호하지는 않는 편이었다.
(못 먹는 정도는 아니고 그냥 굳이 내 음식으로
시키지 않는 정도?)



우붓에서 뭘 할까 이것 저것 검색하는데
여기 코코넛 아이스크림 맛집이 계속 나왔다.
구글 평을 보는데 맛있다는 평이 대부분이었는데
어떤 사람이 ㅋㅋㅋㅋㅋㅋ
한입 먹고 ‘머리에서 폭죽이 터지는 기분’이 든다고 했다.



대체 어떤 맛이길래 머리에서 폭죽이 터지는 정도야?
하는 생각에 가봐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우붓은 좁아서 금방금방 갈 수 있었는데
심지어 우리는 오토바이를 빌려서 타고 다녔기에
아주 금방 도착 할 수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인테리어긴 했으나
발리의 푹푹 찌는 더위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오픈 형 인테리어였다 ^^ 하하하


밖에 보면 느껴지듯 작열하는 태양 ^^
정말 너무 뜨거웠다.


그냥 코코넛 아이스 크림도 있었고
코코넛 쉘 안에 들어있는 아이스크림도 있었는데
두 스쿱에 대략 6400원 이었다.

발리 물가는 내가 생각 했던 것 보다 전혀 싸지 않았음.
한국 가격이랑 비슷하였기에 못 사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내가 예상 했었던 몇 백원은 아니어서 (양심리스 ㅎ)
좀 그랬다.


분필로 그린듯한 메뉴가 너무 예술 적이라서
한장 찍어봄ㅋㅋㅋ


주문한 우리의 아이스크림이 나왔고
주문 받자마자 직원이 저 쪽에 가서 코코넛을 잘라서
만든다. 직접 잘라주니 뭔가 더 특별한 느낌
여행지 느낌 물씬 ㅋㅋㅋ

다들 너무너무 맛있어서 한입 먹자마자
하나 더 주문 했다고 하던데 기대가 되는군 하며
한입 먹는 순간 오빠랑 동시에

‘하나 더?’ ‘고’ ㅋㅋㅋㅋㅋ
아니 나 코코넛 별로 안 좋아한다며?


다급하게 하나 더 시켜서
야무지게 먹고 저 위에 뿌려주는 코코넛 설탕도
너무 맛있어서 그거 까지 구매해서 나왔다.

우붓에 가서 꼭 먹어봐야하는 것 중에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강추~

Tukies Coconut Shop
+62 812-3936-3395
https://maps.app.goo.gl/pbWbcCi6pQnQJi5fA?g_st=ic

 

Tukies Coconut Shop · Jl. Raya Ubud No.14, Ubud, Kecamatan Ubud, Kabupaten Gianyar, Bali 80571, Indone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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